지난해부터 청약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구가 올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수 1위를 기록했다.
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치근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만8643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대구는 올 상반기 공급된 21개 사업장 중 18개 사업장이 순위 내 마감 돼 순위 내 마감률 85.7%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총 청약자가 1만 명이 넘는 단지도 전국 11곳 중 6곳이 대구로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은 대구가 가장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대구 뒤를 이어 경기도는 5만9818명 증가해 2위를 기록했고 부산 4만7187명, 경남 4만4102명, 광주 3만6438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은 지난 3월 청약통장 가입자 수 100만7149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대전과 경북은 각각 3월과 5
전국에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말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665만390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부터 올 1월까지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3월이후 현재까지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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