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돌았던 현대차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글로비스와 엠코 현대 오토넷 등 현대기아차 계열사로 정몽구회장 부자의 편법증여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세청이 글로비스와 엠코 현대오토넷 등 현대·기아차그룹 3개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습니다.
이번 현대차 계열사 세무조사는 지난해 검찰의 비자금 수사에서 드러난 정몽구 회장 부자의 편법증여문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됩니다.
특히 정몽구 회장이 지난달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실시된 세무조사라 확실한 탈세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대차 계열사 세무조사를 담당할 서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수조사를 전담하는 대규모 조직이어서 강도높은 조사가 예상됩니다.
현대차 계열사 글로비스는 자동차 운송 등 물류를 담당하고 있고 엠코는 건설을 현대오토넷은 자동차관련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글로비스와 엠코는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최대주주이며 현대오토넷은 글로비스와 현대차, 기아차가 지분을 나눠갖고 있습니다.
글로비스는 지난해 검
한편 현대차그룹은 세무조사가 시작되자 주말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mbn 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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