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원·달러 환율은 오는 24일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하반기 경제정책운영 방향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023.7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1.1원 하락한 1023.3원에 시작해 1020원대 초반을 횡보하다 반등하지 못하고 장을 끝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지표와 기업실적 호조로 강세를 보인 데 매물 부담이 지속되면서 환율을 끌어내렸다.
미 달러화는 국채 수익률이 견고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 가치를 지지했다.
수급 측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포인트(0.03%) 내린 2028.32로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전 거래일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가 1352억원을 사들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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