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21일 필리핀 마닐라 인근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의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면적 7만4000㎡, 좌석수는 5만1000여석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돔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한화건설이 경쟁입찰로 수주해 30개월 간의 공사 끝에 지난 5월말 준공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화건설이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진이 잦은 필리핀의 지질학적 특성을 반영해 기초 설계 단계부터 지진대항기술을 적용, 진도 7.0~7.5 규모
한편 이날 열린 제막식에는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를 포함해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이근포 대표는 "세계 최대 돔 공연장을 준공함으로써 국내외에서 해외공사수행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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