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스코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7% 하락한 8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6조7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71억원으로 102.6% 늘었다.
증권사 전망치(매출액 15조8700억원ㆍ영업이익 8000억원)를 소폭 웃돈 실적이다. 회사 측은 본사와 해외 생산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7.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승철 포스코 상무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구조조정을 통해 비부채성 자금 2조원 정도를 내년 말까지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2.7% 하락한 1조8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9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737억원으로 28.8% 줄었다. 증권사 추정치(매출액 3조9200억원ㆍ영업이익 1조1200억원)에 부합한 실적이다.
반면 에쓰오일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부진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54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매출액(7조418
[강봉진 기자 /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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