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해외 투자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 많죠.
하지만 해외 투자라는게 말 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정보와 투자처를 찾는게 반드시 필요한데요.
이번에 mbn에서 2007 해외 부동산·펀드 박람회를 개최하는데요.
엄성섭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1. 해외 부동산 투자 어느 정도나 확산되고 있습니까?
지난해 해외 부동산 취득건수는 총 1268건이었습니다.
2005년 29건에 비해 43배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금액으로는도 2005년 900만달러에서 2006년 5억1400만달러로 57배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해외부동산 투자 한도가 100만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늘었습니다.
그래서 취득 건수가 더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내국인의 해외 부동산 취득 전체 건수와 금액은 167건,6400만달러로 1월 182건, 6400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취득금액은 같았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100만달러 이상 고가 부동산 취득 신고가 접수되는 등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 보다 뜨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Q2. 해외 펀드는 어떻습니까?
해외투자펀드는 지난해 1월말 2조 3580억 원이던 것이 지난달에는 5조 4503억원으로 131%가 증가 됐습니다.
국내와 해외에 모두 투자하는 국내외 혼합펀드도 작년 4조1336억원에서 올 2월 14조5779억원으로 252.6%가 늘어나는 등 현격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펀드 수익률보다 아무래도 해외 펀드 수익률이 좋은데다, 선진 투자기법 등 수준 높은 펀드 상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Q3.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mbn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해외 부동산·펀드 박람회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급증하고 있는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과는 달리 올바른 투자처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 부동산 투자의 경우 사실 억대 이상의 돈이 투자되는데 비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라는 것도 사실 검증되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너도 나도 해외부동산 중개 사업에 나서면서 무리한 투자를 유도하는 중개업체들도 있습니다.
해외 펀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혼합펀드까지 합치면 펀드의 종류가 수백개가 넘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서로 비교하고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박람회에서는 검증된 해외부동산과 해외펀드 상품을 모두 전시해서 비교 투자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Q4. 올바른 투자 방법이나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서 설명회를 상시 개최한다면서요?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게 바로 설명회 부분입니다.
박람회가 개최되는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은 1,2,3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2관을 박람회가 열리는 사흘 동안 설명회로 채울 예정입니다.
사실 해외부동산 투자 설명회가 그동안 많이 열렸습니다만 2시간 정도 설명회에 최소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를 내야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박람회에 참관하시게 되면 입장료 5천원만 내시고 각종 투자처 정보는 물론이고 투자 세미나를 하루 종일 들을 수 있습니다.
세미나는 크게 해외부동산과 해외 펀드 세미나로 나뉩니다.
해외 부동산 분야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투자 설명회와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각 대륙과 국가별 투자 설명회가 개최됩니다.
물론 설명회 강사도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습니다.
해외 펀드와 관련해서는 해외 펀드 고르는 법과 가입 요령, 절세 비법 등을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Q5. 사전 예약이 벌써 많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박람회 개최가 아직 한 달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참관을 위한 사전 예약자가 3천명을 넘었습니다.
박람회 사흘동안 관람객이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참관 예약을 한 사람들의 거지주별 분석을 해봤는데요.
역시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강남 3구 사람들이 전체 사전 예약자의 절반이 넘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분당이 있는 성남과 용산, 양천구 등의 순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소위 재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번 해외 부동산·펀드 박람회에 많이 참관을 한다는 것입니다.
Q5. 어떤 업체들이 참여를 하죠?
해외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조인SJ를 비롯해 세계 최대 부동산 업체 가운데 하나인 리맥스와 뉴스타 USA, 탬즈에스테이트 등 국내외 유수의 업체들이 다수 참가합니다.
특히 이름에 걸맞게 국내에 있는 해외 부동산 중개 업체뿐 아니라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개업체 등 해외 업체들이 상당수 참여합니다.
해외 펀드 쪽에서는 삼성증권을 비롯해 SK증권과 이트레이드 증권, ING 등 해외펀드의 대표주자들이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Q6. 그런데 국내 투자자들이 상당히 관심이 높은게 미국 부동산 투자인데 요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해 타격이 심하다고 하는데, 미국 투자 괜찮은 겁니까?
사실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해 LA 등에 있는 한국 교민들의 피해도 속속 등장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미국 주택 시장 불황으로 인해 미국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지역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이 관심이 높은 아틀란타 등은 투자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주택과는 달리 주상복합이나 호텔식 콘도미니엄 등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망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에는 주택보다는 주상복합 등 상업용 시설을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전문가의 얘기를 한 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 황의조 부장 / 조인SJ
- "북미 지역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이기는 하지만 상업용쪽, 주상복합 빌딩의 경우 꾸준하게 수익률이 6~7% 정도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박람회도 미국의 경우 주택보다는 상업용 시설을 주로 전시할 예정입니다.
또 미국외에도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영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호주 등 교육과 이민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에 상당한 비중을 뒀습니다
Q7. 이번 해외 부동산·펀드 박람회를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내해 주시죠?
해외 부동산·펀드 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하시면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orfe.or.kr입니다.
그리고 관련된 문의는 서울 02) 2000-3333으로 하시면 됩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