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상장 일정이 잡힌 삼성SDS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을 바꾸고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상장 채비에 나섰다.
삼성SDS는 29일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과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3가지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안건에 대해 회사 측은 상장회사의 기준과 규모에 맞는 법규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권주식(발행주식) 한도를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확대하는 내용도 새 정관에 담았다.
새 사외이사로는 박정호 고려대 교수, 박영렬 연세대 교수, 이재은 홍익대 교수,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선임됐다. 박영렬
IT 서비스 분야 전문가, 글로벌시장 환경 및 전략 전문가, 회계 전문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및 법률 전문가 등을 각각 선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SDS는 지난 5월 연내 상장계획을 발표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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