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간 비어 있던 금융감독원 감사에 김일태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어 김 본부장을 금감원 감사로 제청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금감원 감사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금감원 감사직은 직제상 서열이 금감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35기 출신이다. 2002년부터 감사원 사무처에서 일했던 그는 2006년에는 대통령 경호실에 파견을 나가기도 했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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