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도세에 밀려 2070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1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47포인트 내린 2071.57을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발 돌발 악재에도 오전장에서 207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년만에 박스권을 탈출한 코스피가 급상승한데 따른 피로감 등으로 인해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잔뜩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시각 개인은 1917억원어치를 내다파는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만 각각 168억원, 1791억원 순매수우위를 보인다.
업종별로도 등락은 엇갈린다.
전기전자가 2%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 운송장비, 통신업, 증권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최경환 경제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수혜주로 떠오른 은행업종은 전일대비 3.8%가 오르는 중이며 전기가스업,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도 1%대 강세를 띠고 있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은 하락중인 반면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NAVER, LG화학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전일대비 5.67% 급등세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발 성장모멘텀에 대한 기대로 3일 연속 강세다. 이날 장중에는 181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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