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호재 등으로 부동산 투자처로 관심을 끌고 있는 곳들을 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경기도 여주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여주 땅값은 2년 전 이상 급등 현상을 보였습니다.
역세권이 예상됐던 지역은 평당 10~15만원 하던 전답이 최고 70만원까지 폭등했습니다.
기획부동산 등 투기꾼들이 대거 몰려와 이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부추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여주 00부동산
-"저 안에 있는 땅은 길도 하나 없는 바둑판 모양으로 짤랐다. 그리고 난 후 소액투자자들에게 전화해서 이땅이 앞으로 개발되니까 투자하라는 식으로 매각을 했다."
하지만 부재지주에 대한 양도세 60% 중과가 올해부터 적용되면서, 요즘 이곳의 토지거래는 뜸해 진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중개업소들은 개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 강호형 / 기자
-"복선전철과 고속도로 개발 호재로 여주 일대는 가격이 폭등했지만 아직까지 매수 문의는 간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주지역 부동산시장의 호재는 2010년 완공 예정인 분당-여주간 복선전철과 광주-원주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입니다.
실제로 역세권이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여주읍 교리에 위치한 한 아파트는 2년 전 평당 400만원 정도 하던 것이 지금은 평당 600만원을 호가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건설사들은 앞다퉈 이 지역에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우자
이 곳 여주는 복선전철과 새로 들어서는 고속도로로 부푼 기대감에 여전히 들떠 있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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