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선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전국 조직 구축에, 박근혜 전 대표는 당심을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지난 1964년 한·일국교정상화에 반대했던 이른바 '6.3세대' 세집결에 나섰습니다.
이 전 시장의 최측근인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6.3동지회를 주축으로 전국 조직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국민의 신뢰 없이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모두 힘을 모아 이 나라 문제 해결에 앞장 서 나가야 한다."
손학규 전 지사가 탈당함에 따라 6.3 동지회는 이 전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손 전 지사 역시 본격적으로 외연 확대에 나섰습니다.
특히 두 자녀 모두 연극과 영화 일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손 전 지사는 대중예술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대중 예술이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만큼 저 역시 21세기 새로운 문명을 세우는데 앞장서
박근혜 전 대표도 강원도와 충청 지역을 방문해 당직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가지면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노조는 과격한 투쟁을 없애고 정부는 무원칙한 개입을 해서는 안된다는 노사관계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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