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하락하면서 144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1450포인트 부근서 횡보를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돌연 큰 폭으로 하락하며 1440선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3포인트 떨어진 1439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8천계약 가까운 선물 매도를 보이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유발시켰습니다.
미국발 경기둔화 우려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증시는 0.6% 하락했고 대만 증시도 0.7% 떨어졌습니다.
다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 넘게 올랐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주가가 지난달처럼 급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아직까지 국내외적 불안요인이 남아 잇지만 그런 상황이 추가 급락세를 불러오는 요인 보다는 시장이 개선되는 것을 제한하는 요소로 생각되기
한편 코스닥지수는 4포인트 떨어지며 636으로 마감했습니다.
NHN이 3% 오르는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의 하락폭을 다소나마 줄였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한 지 2개월도 안돼 시가총액 상위 10위안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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