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씨가 지난해 10월20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리호남 참사를 만난 것은 '남측과 접촉하고 싶다'는 북측의 의사를 보고받은 노 대통령이 진의를 확인해보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호철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북핵 실험 이후 모 주간지 기자로부터 북한이 핵실험을 했지만 6자회담 복귀 의사는 물론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있으며, 북한이 특사를 원한다는 내용의 일종의
이 실장은 그 같은 보고서 말고라도 여러 루트를 통해 북한이 대화를 하고자 한다는 얘기가 당시 돌았다며 즉시 노 대통령과 비서실장에게 보고했고 그 채널이 신뢰성이 있는 건지, 북한의 생각이 뭔지 확인해 보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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