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에 참석한 기업들은 해외 활로를 개척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덕특구법안의 통과로 대전특구 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은 앞으로 3년 동안 법인세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오염 가스 제거 필터 제조업체, 카엘은 국내에서 7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특구내 공장 신설로 법인세 감면 효과도 받아 수익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국내 매출이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해외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후근 / 카엘 대표이사
-"지난해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폴에 백만불 수출했고 올해 이미 미국에 백만불 수출했다. 싱가포르 중국에 350만불~400만불 수출 예상하고 있다."
동물 백신을 주로 생산하는 중앙백신연구소는 동남아를 새로운 시장으로 삼았습니다.
국내 시장은 성장세가 더디지만, 동남아와 중국 등 해외시장 수요는 더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윤인중 / 대표이사
-"필리핀, 베트남 동남아시장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다.수출위한 품목등록 위해 최선다하겠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호 상장기업인 해빛정보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단 주력산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황승택 / 기자
-"주력사업인 자외선 차단필터부분에서 287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 케이스에 적용되는 '케로나이트' 등 신사업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병선 / 해빛정보 대표이사
-"신규광학 소자 적외선 차단 필터에서도, 친환경 도금분야, 캐로나이트. 무기EL 합세해서 매출 440억, 영업이익 65억원 예상한다"
한편, 오는 4월11일에는 수도권 코스닥기업을 대상으로 한 합동IR이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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