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지난 2000년부터 6년동안 항공기 정비에 써야 할 예산 2천476억원을 다른 용도에 전용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5월 국방부 자체감사에서 적발됐지만, 그 뒤에도 정비시스템이나 예산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정비 예산부족으로 다른 전투기의 부품을 빼내 다른 전투기에 끼워넣는 '돌려막기' 사례가 2005년에만 2천106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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