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년간 장기간 비워져 있었던 개금역 역세권 주변 아파트 부지가 개발에 들어간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역 일대 아파트 부지를 금강주택이 매입하면서 개발이 본격화되었기 때문.
금강주택은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177-20번지 일대에 부산판 롯폰기힐스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9월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5층~지상39층 4개 동 총 679가구(오피스텔 포함) 등으로 구성되는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질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건축부문을 주력으로 레저 및 해외부문까지 다양한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4년 시공능력 평가액이 3062억원에 달하며, 실제 부채비율 또한 34% 수준에 불과하다.
금강주택은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지역에서도 명문건설사로써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금강주택이 2011년 부산 지사동 과학산업단지에서 분양했던 ‘부산 지사지구 금강펜테리움’은 6개월 만에 모든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입주도 마무리단계에 있다. 또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명지 금강펜테레움 센트럴파크’ 1차와 2차도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는 아파트 620가구(전용 74㎡, 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 43㎡)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이 사업지와 바로 맞닿아있어 대중교통이용이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항까지 이어지는 동서고가도로(남해 제2고속지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학교 및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개금초교가 도보3분 거리에 있으며 개림중, 주례중, 개성중, 개금고, 가야고, 부산국제고, 한국과학영재고 등의 통학이 가능하다. 또 주변에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동의대가야캠퍼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등 대학교가 밀집돼 있다.
재래시장인 개금골목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