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5일 원·달러 환율에 대해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라 달러 매수세가 등장,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고점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측은 이날 "미국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화돼 환율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면서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이슈가 남았고 전일 나타났던 매수심리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27.0~1035.0원을 제시했다.
한편 전일 뉴욕 증시는 포르투갈 정부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방코 에스피리토산토에 대한 구제안을 발표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84포인트(0.72%) 상승한 1938.9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5포인트(0.72%) 뛴 4383.89에 마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