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 준공

↑ 시립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 외관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현대화하는 재건축 공사가 지난 1일 준공했다
서울시는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노원구 덕릉로 70가길)은 건설된 지 22년이 지나 2000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친 보강공사가 이뤄졌으나 2011년 실시한 두 번의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E’ 등급의 붕괴위험 시설물로 판정받아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재건축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사업비 83억원이 들어간 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시각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한 음악치료실, 기초재활실, 화면해설스튜디오, 녹음부스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오는 9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만큼 쉬운 동선 설계는 물론 보행 및 차량의 동선을 정확히 구분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자연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한 외관 설계로 열효율을 높이고 옥상에는 이용자들을 위한 자연 친화적인 허브정원과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이 시설물에 접근하거나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무장애(Barrier Free)공간으로 설계되어 무장애 1등급 예비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