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장 들어 코스피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기관 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어 수급 상황은 나쁘지 않지만 최근 상승장이 이어진데 따른 차익 매물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3포인트(0.38%) 내린 2058.4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해 장중 2068.0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꾸준히 매도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 전환 뒤 2060선 마저 내줬다.
개인은 661억원, 외국인은 32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92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NAVER, LG화학, KT&G가 하락하고 있으나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0.21포인트 오른 547.93을 기록 중이다.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는 코스닥은 개인이 239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원익IPS가 하락하고 있으나 파라다이스, 동서, 컴투스, 씨젠, 성우하이텍, 메디톡스가 강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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