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1450선을 지켜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미국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어제 중국등 해외증시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1460선에 다가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천억원 이상출회된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보합권
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60포인트 오른 1452.5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의약품,철강금속,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보험업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은행,증권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1.6%올라 철강주의 강세가 이틀째 이어졌고, 현대자동차와 SK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LG필립스LCD가 소폭 상승했고,하이닉스반도체는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대형 은행주 중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하락했던 반면 우리금융이 소폭 반등했습니다.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현대중공업이 엿새만에 내림세로 기울었고,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등 어제 상승했던 조선주에 차익매물이 나왔습니다.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실적대비 저평가 인식과 아연값 반등 기대로 상승했고,S&TC는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군산화력 주기기의 제1순위 계약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2.4% 상승했습니다.
LG카드는 신한지주의 공개매수 이후 닷새만에 반등하며 3.7% 올랐습니다.
대림산업은 건설부문을 주축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3% 올라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3.62포인트 오른 648.99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냈던 반면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IT부품,음식료담배,섬유의류,제약,비금속업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인터넷,컴퓨터서비스,반도체,출판매체복제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동서가 상승했던 반면 NHN과 LG텔레콤,하나투어,다음,CJ홈쇼핑,서울반도체,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한미창투와 제일창투등 창투사들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동반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예당온라인이 댄스게임 ‘오디션’의 전체이용가 등급판정에 따른
주주총회 적법성 문제로 장하성펀드와 갈등을 겪고 있는 동원개발은 6.9% 올라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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