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사상지점 등 3곳을 '완벽한' 복합점포로 탈바꿈시켜 은행과 증권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에 나선다.
BS금융그룹은 '금융당국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이 확정되는 시기에 맞춰 부산은행 사상지점, 부전동지점, 제니스파크지점 등 BWB(Branch With Branch) 형태 지점 3곳을 BS투자증권과의 복합점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금융지주회사의 '미완성' 복합점포는 현재 업종별로 영업장을 엄격하게 분리하고,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를 제한한다. 이로 인해 고객들이 점포를 방문하더라도 별도 창구에서 은행 직원과 증권사 직원을 따로 만나는
금융당국은 이 같은 규제를 풀어 금융지주회사 계열사 간 물리적 장벽을 완화하고 지점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BS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산은행 사상지점 등 3곳을 우선 복합점포로 바꾼 뒤에 차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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