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1일 KT가 요청한 2.1GHz 대역의 LTE 용도 전환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전일 허용 의사를 밝힘에 따라 타 통신사와 같은 300Mbps 서비스가 가능해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용도 전환이 확정될 경우 KT가 사용하는 LTE 주파수는 상향 35MHz폭, 하향 40MHz폭으로 총 75MHz이 돼 상하향으로 각각 10MHz폭씩 증가하게 된다.
KT는 그간 경쟁사 대비 내려받는 주파수가 부족해 3밴드 LTE-A 제공이 늦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 주파수 용도 전환을 통해 경쟁사와 동일한 시점인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에 300Mbps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TE는 내려받는 속도가 빠른
용도 전환은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이달 내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이날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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