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이 아시아에서 흥행함에 따라 CJ E&M의 아시아 수익 창출이 본격화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CJ E&M에 대해 모두의 마블 흥행세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3일 중국에서 출시된 모두의 마블은 10일 기준 iOS 게임 내려받기 1위, 매출 3위를 기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려받기 1위가 유지되는 한 트래픽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출 순위 1~2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는데 iOS를 기준으로 1~2위권에 진입할 경우 QQ·위챗에서는 10~15억원이 수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태국에서의 흥행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모두의 마블이 iOS와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기와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 매출은 3~4억원으로 추정된다.
모두의 마블은 어드벤처맵 업데이트 이후 구글 플레이 기준 국내 매
홍 연구원은 "일 매출만 이미 13~1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세월호 여파로 광고 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순이익이 흑자전환해 각각 224억원과 27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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