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대구 부산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중견사 열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견사들의 하반기 분양단지는 직주근접을 노릴 수 있는 산업단지 인근이나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 내 재건축 물량이 많다.
12일 리얼투데이에 상반기 청약경쟁률 전국 10위권에 들어간 단지는 부산이 4곳 대구가 3곳이었고, 이 중 중견건설사 물량이 6곳이나 돼 중견건설사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북구 칠성동2가 오페라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가 76.8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부산에서는 동래구 사직동 사직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가 50.34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중견건설사들의 분양이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오는 9월 반도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2~지상 25층 전용 68~84㎡ 9개 동 813가구로 구성됐다. 학교부지가 가까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좋고 낙동강, 대니산 등이 인접해 있다.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대구국가산단에는 첨단기계,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이 입주할 예정에 있어 출퇴근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신종합건설이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금포지구에서 '달성금포우신'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135㎡ 1500가구 규모로 옥포농공단지가 인접해 있다.
부산에서는 금강주택이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개금역 금강펜테리움 더 스퀘어'를 9월께 분양한다. 지하5~지상39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620가구(전용 74㎡, 84㎡)와 오피스텔 59실(전용 23㎡, 43㎡)로 구성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개금역이 사업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개금초, 개림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개금골목시장과 홈플러스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백병원 등도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같은 달 동원개발에서는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센텀비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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