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식산업센터 (구 아파트형공장) 공급이 봇물을 이루면서 분양업체간 차별화 경쟁도 치열하다. 더 이상 입지 경쟁력만으로는 소비층의 까다로운 욕구를 채울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역발상’ 전략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지히철 3호선 삼송역세권에서 짓고 있는 ‘삼송테크노밸리’는 실효성에 초점을 맞춘 ‘역발상 지식산업센터’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삼송테크노밸리’가 주목을 끄는 가장 대표적인 역발상 부분은 화물을 적재한 차가 상층부 각 호별 출입문 코 앞까지 진입할 수 있는 이른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주차 시스템(일부 호실 제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 방식은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업체간 하역 중복과 공간 협소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 이동이 많은 제조업체들에게 적합한 주차시스템이다.
여기에 ‘삼송테크노밸리’는 화물차량의 회전 반경까지 고려해 통로폭을 설계한 1층의 경우 모든 화물차량을 포함해 대형 컨테이너 이동까지 가능케 함으로서 지하1-2층, 지상2-3층은 각각 2.5톤 이하, 4.5m이하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지상4층은 1톤 이하, 지상4층은 1톤 이하, 4m 높이 이하 차량도 진입할 수 있다.
‘삼송테크노밸리’의 또 하나의 역발상은 층고와 바닥하중에 대한 고정관념도 바꾸었다. 일반적으로 기존 지식산업센터 층고는 3.6~4.2m 정도인데 비해 이곳 층고는 최고 7m이며 바닥하중도 기존 지식산업센터가 ㎡ 당 0.6~1.2톤 이상이지만 이 곳은 지하 1-2층, 지상1층은 3톤, 지상 2-4층은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사무용에 편중된 공급으로 제조업들의 설자리가 너무나 부족하다”며 “ 때문에 삼송테크노밸리는 제조용 맞춤형 지식산업센터로 설계돼 층고와 하중, 주차시스템등이 업그레이된 상품이다”고 강조했다. 02-386-0700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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