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가 타결되면서 대미 수출 증대가 예상되는 품목은 주로 섬유와 자동차 분야입니다.
이밖에 철강과 석유화학 등에서도 일부 제품들은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을 이성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미FTA 타결로 가장 수혜가 큰 국내 품목은 무엇일까?
코트라가 미국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유망 품목을 내놨습니다.
가장 큰 수혜 품목은 역시 섬유 분야에 다수 포진했습니다.
산업용 장갑의 경우 13%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멕시코와 중국산과의 가격차를 줄여 독보적인 경쟁우위에 올라설 수 있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스타킹과 양말 그리고 신발류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도 대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배기파이프 등 자동차 부품은 가격 민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망 품목으로 꼽혔습니다.
관세가 이미 철폐됐거나 관세율이 낮은 기계류와 디지털TV는 통관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
코트라는 이번 한미 FTA 타결이 국내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한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시장 상황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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