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한국경제 도약하나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 1994년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이후 가장 큰 개방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한국은 중국.일본.아세안을 합친 것보다 큰 미국 시장에서 점
유율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산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이번 타결로 국가신인도가 올라가고 안보리스크가 줄어들면서 국내기업들의 자본조달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방송·통신을 제외하면 의료·교육 등 서비스시장은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
지지 않았고 비관세장벽·원산지규정·전문인력비자 등에서는 성과가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아울러 쇠고기를 비롯한 농업의 부분적 타격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타결안에 대한 국회비준을 놓고 또 한번 큰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