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지면서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는 업종을 수혜업종으로 꼽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FTA 협상 타결로 주식시장에서는 최대 수혜업종을 찾느라 부산한 모습입니다.
자동차가 최대 수혜주다. 섬유업종이 최대 수혜주다 의견도 분분한 상황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경쟁력 차원에서 비교우위가 있는 업종을 수혜업종으로 꼽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선임연구원 -"한국이 경쟁력 차원에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거나 미국과 상호 보완적인 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철강과 조선, 기계, 섬유,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음식료 업종이 해당된다."
자동차업종도 수혜가 예상되고 있지만 종목별로 차별화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완성차 업체들은 미국산 일본차의 국내 진출 확대 등 부정적인 변수가 남아 있지만 현대모비스와 한라공조, 대원강업, 평화정공 등 자동차 부품주는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반대로 정밀화학과 제약업종은 부정적인 업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 대우증권 선임연구원 -"기존의 한국의 관세율이 높았거나 경쟁력에서 한국이 비교 열위에 있는 업종들이 이 부분에 해당된다. 정밀화학과 제약등이 여기에 해당되고 자동차는 미국산 자동차가 들어올 경우 부정적이다."
하지만 제약업종 중에서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유망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고 방송통신분야에서는 온미디어가 수혜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미 FTA협상 타결로 인해 주식시장도 들떠있지만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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