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상호 교차 투자할 수 있게 허용하는 '후강퉁' 제도 시행(10월)을 앞두고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강퉁은 중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방정책 일환으로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교차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그간 외국인 투자자가 중국 본토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중국 금융당국에서 적격 기관투자자(QFII)나 위안화 적격 기관투자자(RQFII) 자격을 먼저 부여받아야 했다. 그러나 후강퉁 제도가 시
장화탁 동부증권 팀장은 "하반기 경기 회복 전망과 10월 후강퉁 실시를 앞두고 해외자금 유입 및 수급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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