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 동안 민주당을 이끌 새 당 대표로 박상천 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범여권 통합 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김종인 / 민주당 선관위원장
-"민주당 새 대표로 박상천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범여권 통합의 한 축인 민주당을 이끌 새 대표로 박상천 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박 대표는 대표 경선 투표에서 2천164표를 얻어 1천925표를 얻은 장상 전 대표를 눌렀습니다.
박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 중심의 중도세력 통합으로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상천 / 민주당 대표
-"중도세력을 규합해서 민주당 중심의 강력한 중도정당 건설해 대선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민주당이 새 대표를 선출함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로 속도를 내지 못하던 범여권 통합 논의도 다시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우선 박 대표 체제 하의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탈당 그룹과 국민중심당과의 연대를 모색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린우리당과는 연말 대선 직전 후보단일화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통합신당모임은 민주당의 적극적인 통합 논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용규 / 통합신당모임 원내대표
-"전
윤석정 /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가 지지부진한 범여권 통합 과정이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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