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기아차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Soul 효과가 재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방한기간 동안 Soul로 이동한 것이 전세계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이슈가 됐다. Soul이 교황의 차로 선정된 이유는 이 모델이 1.6L compact MPV(소형다목적차)로서 교황의 청렴하고 젊은 이미지와 어울리고, 기아차 모델 중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소형 모델 중 안전성과 실용성 면에서 가장 우수한 차량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차의 주가와 Soul 판매 간 상관계수가 08년 9월 이후 0.77로 높기 때문에 Soul 효과 재개가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oul은 J.D. Power가 실시한 '2014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12년, 13년 IQS(Initial Quality Study; 초기 품질조사)에서는 compact MPV(multi-purpose vehicle)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월 Soul의 글로벌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4.9% 급증한 11만8692대이고 그 중 미국에서 8만9708대가 판매됐다. 이에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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