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96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에 2070선 돌파 시도에 나섰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전일대비 14.52포인트(0.71%) 오른 2067.6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72억원과 303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9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 10억원 순매도가, 비차익 거래에서 446억원 순매수가 나타나 전체 436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 넘게 뛰는 가운데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기게, 철강·금속, 제조업, 보험, 화학, 운송장비, 음식료품 등이 오름세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대비 1.28% 뛰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한국전력은 각각 2% 이상,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SK텔레콤은 3.20% 상승세다.
특히 네이버는 라인에 대한 기대감에 80만원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0.11포인트(0.02%) 뛴 561.2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9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과 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과 GS홈쇼핑만이 각각 2.77%와 1.79%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동서, CJ E&M,
특징주로는 호실적을 보인 에코플라스틱이 상한가를 찍었고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신라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같은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0.9원 오른 10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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