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건설사들의 '분양대전'을 앞두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수요자 선호가 꾸준한 '수변 아파트'물량이 눈길을 끈다.
하천이나 강이 인접한 수변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한 편이다. 단지 가까이에서 휴식공간을 즐길 수 있고 수변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투자 가치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이 오는 9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분양하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는 양산천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수변공원과 산책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 2층~지상 29층에 11개동, 전용면적 59~87㎡ 의 827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양산천은 계절마다 보리이삭 따기 체험 행사, 코스모스 향연 등 다양한 체험문화행사도 열려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다. 롯데건설이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여는 '양산 롯데캐슬'은 단지 인근에 천성산과 회야강이 위치해 있는 배산임수형 입지를 갖췄다.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623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600만원 후반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이 오는 9월 대전 동구에 선보이는 '코오롱하늘채(대성2구역)'는 도보거리에 대전천이 흐르고 단지 뒤쪽으로 식장산이 있어 배산임수입지를 갖췄다. 전용 38~84㎡ 총 408가구 중 31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오는 9월 대구 달성군 다사읍 일대에 '대구성서5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457가구로 일반분양은 1311가구, 임대는 146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인근에 금호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궁산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업계 관계자는 "하천이나 강 인근에 위치하는 단지들은 바쁜 현대인에게 삶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한 편"이라며 "특히 수변 인근에는 생태 공원이 조성돼 도심속 녹지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격도 높게 형성된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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