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은행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소득 지급명세서 기준으로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8300여 명의 남성 직원에게 총 4700억원을 급여로 지급했다. 1인당 평균 임금 5646만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도 100만원 증가해 은행권 중 최고였다.
남성 정규직 근속연수를 감안할 때 신한은행에서 15년11개월간 일하면 연봉 1억원을 손에 쥘 수 있는 셈이다.
외환은행은 남성 행원에게 평균 5400만원을 지급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봉(1억1800만원) 수준을 봤을 때 올해 전체적으로는 1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 여성 행원 급여 역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생산성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가장 높았다. 적은 인력(9300명)으로 최대한의 성과(당기순이익 5568억원)를 거둔 덕분이다. 부산은행과 신한은행 생산성도 하나은행과 비슷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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