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 입학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입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합격률이 낮아짐에 따라 하향 안전지원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대학들의 입학 결쟁률이 높아지면서, 불합격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은 지원자 수가 무려 2만 3천여 명에 달하면서 합격률 9%를 기록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도 지원자가 7% 증가한 가운데 합격률은 10.9%에서 10.3%로 낮아졌고, 펜실베니아 대학의 경우 합격률이 15%로 낮아졌습니다.
지원자의 상당수를 받아들이는 오하이오주의 마이애미대학도 올해 지원자가 증가하면서 작년보다 낮은 73%의 합격률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미국 대학들의 합격률이 낮아진 이유는 우선 고등학교 졸업자 수가 1996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
해외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미국 대입에도 하향안정지원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데, 이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한국 학생들의 진학 전략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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