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85포인트(0.48%) 오른 1만6919.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86포인트(0.50%) 오른 1981.6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0포인트(0.43%) 뛴 4527.51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관심을 기울였다.
7월 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시장은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15.7% 증가한 연율 109만건(계절조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7만5000건과 6월 94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향후 주택 수요를 가늠케 하는 신규 건축 허가는 전월 대비 8.1% 늘어난 105만건을 기록했다. 단독주택 허가는 0.9% 늘어난 64만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 뛰었다고 발표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1%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론 1.9%가
한편 가자지구에서는 지정학적 위험이 재점화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휴전 회담이 큰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교전을 다시 시작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로 로켓 3발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가자지구에 공습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