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0일'제9회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학(원)생 캠프'를 열었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경제원조기금이다.
이번 캠프에는 수출입은행 및 국회, 언론, 기획재정부, KOICA, NGO 등 다양한 기관의 개발원조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원조 이론부터 국제개발협력 동향까지 ODA에 관한 활발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수출입은행에서 현재 인턴십 과정중인 네팔, 아프가니스탄, 인도 출신 아시아여성대학 인턴 3명이 이날 오전 개발도상국 '경제성장에 있어 한국의 개발경험'에 대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파독광부 출신인 김성수 고려대 명예교수(73세)도 이날 오후'독일 탄광에서 거둔 기적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 파독 당시 광부로 일했던 애환과 유학시절 생생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젊은 인재들이 장차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밑거름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이라며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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