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등 3개 상임위를 열고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농업부문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혁명적인 대책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보고 받는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의 보상대책에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인터뷰 : 김용갑 / 한나라당 의원
-"피해분야 대책이 가장 중요한데 지금 신문보니 과거 피해분야 대책 반복하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인터뷰 :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농업 분야에서 혁명적 대책 필요하다는 것에 100% 공감한다. 저와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나서 대통령을 설득하겠다."
협상 시한이 연장된데 대한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미국측이 계획적으로 시한을 연장할 의도를 가지고 우리측의 최종 협상안을 떠본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인터뷰 : 김현종 / 통상교섭본부장
-"3월 31일 토요일 미 의회에는 아무도 없다. 저는 타결시한을 월요일로 알고 있었다
김현종 본부장은 또 FTA는 타결이 되면 원칙적으로 재협상이 없다며 미국측에도 이를 강하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 기자
-"협상 기간이 길었던 만큼 협상 결과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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