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다음달부터 대선후보 등록과 함께 검증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경선을 한달 앞두고 유력주자들 사이에 중진 정치인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계속해서 연기됐던 한나라당의 대선경선 일정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당내 대선주자들 사이의 갈등은 커지고 경선일정은 갈피를 못 잡자 강재섭 대표가 직접 정리하고 나섰습니다.
시기와 방법을 포함한 경선방식은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검증작업은 다음달 초 후보등록과 함께 한달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5월은 선관위 발족되고 후보등록 받고 선거관리 업무 시작되고 정책검증, 검증위 활동하고 하는 식으로 진행하겠다."-
5월 초에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8월 21일 전까지 대선후보를 선정해 12월 19일 국민의 심판을 받게됩니다.
본격적인 경선시기가 다가오면서 이명박 박근혜 두 진영의 외연확대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특히, 옛 정치인에 대한 구애가 뜨겁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서청원 전 대표를 직접 찾아가 캠프내 고문직을 부탁했고, 최병렬 전 대표와의 교감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명박 전
최중락 기자
-"한나라당 대선경선이 갈등을 넘어 감동 이벤트가 될 지 아니면 분열의 전초전이 될지 후보등록 전인 이달 4월이 그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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