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점포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상승했다.
20일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2.66%(8500원) 오른 32만75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자산유동화 방식으로 7개 백화점과 마트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일산점ㆍ상인점 등 백화점 2곳과 부평점ㆍ고양점 등 마트
5곳을 6017억원에 KB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부채비율이 125%에서 130%로 높아진 롯데쇼핑은 부진한 실적에 더해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돼 2년 만에 주가가 30만원을 밑돌기도 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줄어든 3123억원을 기록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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