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예상보다 호전된 미국의 2월 잠정주택판매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이 2천억원 이상을 순매도 했고, 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출회됐지만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한데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월26일 종가 1470.03p를 기록한 이후 5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 대만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66포인트 오른 1483.41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보험업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의약품,유통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6% 오른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가 2.1% 올랐고, LG필립스LCD가 1.8% 오르는 등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2% 오르는 등 대형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2.1% 올라 모처럼 강하게 반등했고, 포스코와 현대중공업,SK텔레콤,KT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SK가 하락했습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함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가 4% 이상 급등했고, 국제유가 급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진해운이 8.6% 오르며 엿새만에 반등하는 등 해운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주택법 개정안 국회 통과 소식으로 약세를 보였던 GS건설과 대림산업,현대건설등 건설주도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풍산이 보유 자산가치가 주목 받으며 4.5%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STX엔진이 선박용 엔진의 영업이익률 개선과 1005 자회사인 STX엔파코의 실적개선등에 힘입어 12% 올라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59포인트 오른 660.81포인트로 마감해 닷새째 상승하며 66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보인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와 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반도체,IT부품,화학,비금속,금속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출판매체복제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다음이 상승했던 반면 LG텔레콤과 하나투어,동서,CJ인터넷이 하락했습니다.
CJ홈쇼핑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9%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서울반도체가 2.6%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운영하는 벤처캐피탈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로봇관련업체에
투자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에이디칩스와 세종로봇,유진로봇등 로봇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스타맥스가 EA사의 게임 국내 독점유통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으로13.9% 올랐고, 135억원의 유상증자에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엠피오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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