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장애인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애인 차별금지법 서명식에서 초청을 받고 참석한 2명의 장애인이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휠체어를 타고 노 대통령 앞으로나와 '야만의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이 차별을 받고 있는 현실을 대통령이 알아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노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노 대통령은 말을 중단하지 않으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겠다고 경고했으며, 마침내 청와대 경호관들은 장애인들을 행사장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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