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8월 20일(18:1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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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이 최종 선정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상장 주간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에 포함됐던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KB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5곳과 외국계 증권사 JP모간 중 우리투자증권을 대표주간사로 선정하고 이날 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간사로 선정했다.
해외 투자자 모집을 위해 외국계 증권사가 주간사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LIG넥스원은 국내 증권사 2곳 만을 상장주간사로 선정했다.
LIG넥스원은 곧바로 기업실사 등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해 늦어도 2016년 상반기까지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IPO 주간사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프리젠테이션까지 진행했으나 두 달이 넘도록 주간사를 선정하지 않아 IPO 추진 과정에 문제가 있느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LIG넥스원은 삼성SDS, 제일모직 등 공모주 시장 최대어들이 등장하면서 주간사 중복 문제 때문에 주간사 선정에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회사 측은 "순수 방위산업체로는 국내 증권시장 상장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방위산업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이해하는 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해 심사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업계는 LIG넥스원의 공모 규모가 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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