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경이코노미스트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김우찬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시상식 현장 강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
다.
올해 매경 이코노미스트상은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김우찬 교수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두 교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버나드 블랙 교수와 공동 저술한 논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가 기업의 시장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분석한 논문입니다.
장하성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기업구조와 시장에 관한 논문은 외국저널에 싣기 위해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사례로 성과를 거둬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하성 / 고려대학교 교수 -"우리나라 기업과 시장에 관한 논문으로 세계저널에 발표한 것을 국내에서 상으로 인정해줘 학자로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장 교수는 아울러 한미FTA 타결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장하성 / 고려대학교 교수
-"(한미 FTA 타결로) 단기적으로 큰 구조적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세계시장 확보하는 효과와 국내 시장에서 보다 경쟁적인 환경 만드는 데 새로운 변화 있지 않겠나..."
김우찬 교수는 한미FTA의 문턱에서 특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우찬 /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한미
유수의 경제학자와 경영학자를 독려하는 매경이코노미스트상은 올해로 서른 일곱번 째 수상자를 맞았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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