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예미지`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 모습. |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기준 8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지역은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도 건수도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아파트 거래량(22일 기준)도 4,482건을 기록해, 지난해 동월(3,142) 대비 42.65% 상승했다.
한편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지난 주말 주요 아파트와 오피스텔 견본주택에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 오피스텔에는 금요일과 주말 동안 약 1만8000명 이상이 다년간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
이 오피스텔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브랜드와 가격경쟁력이 앞선데다 풍부한 수납공간과 빌트인 제품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평균 분양가도 3.3㎡당 920만원대로 1차(923만)보다 저렴하고, 주변 오피스텔보다도 5% 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대구에서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삼정이 지난 22일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에서 분양한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 간 약 2만 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세천지구는 지난해와 올해 한라비발디, 현대 엠코타운 등 2300여 가구가 1순위에 마감됐으며, 웃돈도 1000만~1500만원 가량 붙었다.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방문한 한 방문객은 “이미 분양한 북죽곡의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분양을 받는 것이 분양권을 매입하는 것보다 저렴해 청약을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이 분양하는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 세종 예미지 견본주택에도 3일간 3만5000명이
세종시 2-2생활권 11개 필지는 건축법 일부규정을 적용하지 않거나 대폭 완화, 통합하는 제도인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창의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창출을 목적으로 지정한 ‘디자인 자유구역’인 특별건축구역은 높이·인동 간격 등 건축규제를 완화해 설계를 공모, 해당 건설사와 유수 설계업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