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거개소가 유가증권시장의 업종별 지수 등락 및 시가총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비금속광물 업종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55.18%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63%)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운수창고업(24.40%), 음식료품(21.46%), 섬유의복(15.79%) 등 모두 13개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은 의약품(0.81%)을 제외한 12개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224조로 지난해 말에 비해 3.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 시총은 0.51% 늘었으나 시총 비중은 2.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주는 시총과 시총 비중이 모두 늘었다. 중형주와 소형주의 시총은 각각 13.77%와 24.16% 늘었고, 시총비중도 1.17%포인트와 0.69%포인트 상승
업종별 시가총액은 비금속광물이 60.02% 오른 것을 비롯해 14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의 시총이 8.18% 감소하는 등 4개 업종의 시총이 줄어들었다. 운수장비의 경우 시가총액 비중에서도 1.59%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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