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주시장 최대어로 주목받는 삼성SDS가 한국거래소에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이르면 오는 10월 하순께 코스피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삼성SDS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냈다. 삼성SDS는 금융당국이 상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패스트트랙이 적용되면 거래소 상장심사 기간이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단축된다. 삼성SDS는 오는 9~10월 공모절차를 거쳐 10월 하순께 상장돼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삼성SDS의 예상 기업가치는 약 14조원으로 시장에선 공모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S는 시스템통합(SI)ㆍ서비스업체로 크레듀ㆍ누리솔루션 등 31개사를 거느린 대형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조468억원에 달했고 영업이익 5056억원, 순이익 32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22.6%)와 특수관계인이 총 68.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삼성SDS 상장 대표
[최재원 기자 /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