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서흥에 대해 전방산업인 제약업과 건강기능식품 산업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흥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연초 이후 기관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신고가를 기록 중"이라며 "저금리, 저성장 국면에서 서흥의 안정적인 성장성 부각돼 기관 투자자의 선호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하드캡슐 사업부의 증설 이후 가동률은 안정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역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고성장(홍삼, 인삼 제외)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와 67%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공장 이전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베이스가 낮기 때문에 영업이익 성장률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3041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334억원으로 전망되고,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6.4%와 20.3% 증가해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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