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28일로 예정됐던 두 은행 통합 이사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두 은행 간 조기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외환 노조와 공식적인 협의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지 않자
하나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금융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통합 절차가 필요하지만 외환 노조와 협의를 우선적으로 하기 위해서 일정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양행 은행장은 지난 19일 통합선언을 통해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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