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NAVER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NAVER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729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1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라인 매출액 예상치는 2143억원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모바일 광고 시장은 18조원으로 예상된다. 2017년까지 43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4년 기준 페이스북의 점유율은 약 40%인데 반해 라인의 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하다.
2014년 라인 가입자는 6억명으로 예상되는데 MAU(월간 순이용자수)를 60%로 가정하고 페이스북의 2분기 MAU당 모바일 광고 수익(1.3달러)을 적용하면 잠재 광고 매출 규모는 연간 약 2조원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설명이다. 타임라인 광고가 시작되면 큰 폭의 매출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 라인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40%로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라인의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이며 라인 IPO에 대한 불확실성은 근 시일내에 해소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의 2015년 PER(주가수익비율)은 26배로 페이스북 38배, 텐센트 30배 등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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